코로나19의 시작으로 주식투자를 하시는 개인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시면 당연히 실전경험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기초지식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그러면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 이란?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그리고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 4가지의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6,9,12월 둘째 주 목요일이고 미국의 경우 셋째 주 금요일입니다. 아무래도 국내 주식 시장이 미국의 주식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미국의 네 마녀의 날도 알아두면 좋겠죠?
□. 대한민국 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
□. 미국 3, 6, 9, 12월 셋째 주 목요일
이 날은 4가지의 파생상품과 관련해 숨어있던 현물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주가가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네 마녀의 날이 되기 1~3일 전부터 변동성이 큰 시장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네 마녀의 날이라고 하여 시장의 지수가 매번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현금 비중을 늘리는 사람도 있겠죠? 2022년 네 마녀의 날 코스피 지수 등락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자 | 등락률 |
2022. 3/10 | +2.21% |
2022. 6/10 | -1.13% |
2022. 9/8 | +0.33% |
2022. 12/8 | -0.49% |
네 마녀의 날의 이해를 조금 더 돕기 위해 옵션과 옵션만기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옵션만기일(Expiration day of option) 이란?
옵션은 주식, 채권 등 특정자산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할 수 있는 파생상품입니다. 선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은 미래에 일어날 거래를 미리 약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은 미리 체결하지만 실제로 돈이 오가는 건 만기일에 발생합니다. 만기가 완료되면 선물, 옵션 소유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파생상품을 청산하기 때문에 주식을 팔거나 사는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시장의 유동성이 크고 그만큼 시장의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옵션에는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이 있습니다. 콜옵션은 특정 자산이 미래 어느 시점에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약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이고, 풋옵션은 미래 특정 시점에 약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다시 말하면 만기일은 선물, 옵션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거래할 수 있는 날입니다. 따라서 각자의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투자자들과 이날의 변동성을 노린 일부 투자자들까지 가세하게 되면서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투자 시, 본인만의 확실한 시나리오가 있다면 네 마녀의 날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항상 본인만의 색깔로 기간별, 가격별 등 많은 투자계획을 짜보시고 실전경험을 쌓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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