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농사매매일지 23.04.05. - 휴마시스 (상한가 1개,하한가 2개?)

오늘은 오전에 개인적인 일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지 못했다. 매매일지를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쓰게 되었다. 농사매매로 보유하고 있던 종목 중 EDGC는 상한가를 가고, 대유와 앤디포스 종목이 하한가를 갔다. 이런 걸 보면 참 주식시장은 재미있는 것 같다. 물론, 타격은 별로 크지는 않다. 농사매매를 지으면서 최근에 분할매수를 하긴 했지만, 종목 당 100만 원 미만이기 때문에 그렇게 계좌에 크게 변동은 없다. 오늘은 익절 하고 싶은 종목도 있었지만, 내일까지 지켜보려고 수익실현하지 않았다. 내일 만약에 하락을 하면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래도 감을 한번 믿어보고 싶었다.

오늘 수익실현한 종목은 휴마시스라는 종목이다. 매매일지를 작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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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농사매매일지

  □. 종목명 : 휴마시스 (익절)

휴마시스 종목은 최근에 유튜브를 보고 새로 만든 저평가 검색기에서 발굴된 종목이다. 차트를 보고, 매수 타점을 보면 왜 저기서 들어갔는지 의문이긴 하다. 그냥 테스트 차원에서 들어갔고, 수익은 깔끔하게 났다. 저평가 검색식을 넣어놓고 타점 위치를 어디로 잡을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던 것 같다. 결국 20일선 기준으로 검색기를 세팅하였고, 적어도 20일선 위에 있는 종목만 매수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20일선 위에서 종목이 발굴되었을 때 매수하였다. 전저점까지 분할 매수이고 이탈하면 손절이라는 계획을 세워보았다. 사자마자 3% 이상 상승하더니, 다시 마이너스가 되었다가 오늘은 장대양봉을 하나 떡하니 세웠다. 냉큼 매도하여 수익실현하였다. 목표가는 별도 없으며 5% 이상일 때 매도하는 것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뜬금없이 오늘 10% 이상 수익률을 맛보았다.

 

주식투자 매매일지는 여기까지 작성하고, 오늘 보유 종목 중 하한가를 맞은 대유, 앤디포스 시원하게 내려갔다. 좀 어이가 없었다. 그 와중에 EDGC는 상한가를 갔다. 보유한 종목 중 1개는 상한가, 2개는 하한가 참 주식은 재밌는 것 같다. 물론 이 종목들이 비중이 커서 타격이 크다. 생각하면 웃을 일이 아니다. 하지만, 농사를 지은 종목이라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 충분히 분할매수를 추가로 할 수 있는 비중이라 그냥 어이가 없었다.

오늘 하한가를 2개 맞은 사람으로 한번 더 배운다. 비중 조절은 진짜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말 부광약품 장대음봉 이래로 오랜만에 맞아보는 폭포수다. 계좌에 있어봐야 몇십만 원 차이이고 큰 변동은 없으니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다시 올라오려면 또 긴 시간의 조정과 매집 후에 올라오면서 또 물량 테스트 하고,, 끔찍하긴 하다. 아무리 농사매매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큰 하락이 나오면 추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나는 2개의 하한가 종목, 대유와 앤디포스를 보면서 추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농사매매를 하다 보면 현재 자금 사정, 투자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생각, 그리고 종목의 가능성, 다시 생기는 저항라인 등 많은 것을 분석해야 한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자금이 없으면 그냥 상폐당하지 않는 이상 묻어두고 나중에 자금이 생길 때까지 시간을 투자하던지, 그게 아니라면 그냥 수익 날 때마다 조금씩 까내리면서 파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농사매매를 하면서 이런 걸 모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조심해야 한다. 농사매매는 쉬워 보이지만, 비중관리와 시간 투자를 못하면 다른 방법으로 투자를 하는 것보다 계좌가 빨리 썩고, 회복이 불가하다.

혹시나 주식농사매매를 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으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내가 보유한 종목 중 오늘 하한가가 나온 2개의 종목을 공개하고 글을 쓰고 있다.

 

솔직히 대유와 앤디포스는 매집봉도 있고, 빨리 올라오겠다 생각하고 1월쯤에 추가 매수를 한 종목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아쉽게도 틀렸다. 예상했던 것과 빗나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인정을 하고 추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몇 달간 계속 지켜봐야겠다.

오늘 하루만 상심하고, 내일부터는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걱정해 봐야 답은 안 나오더라. 그 시간에 공부하고 더 잘할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